우선 연휴에도 알차고 의미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매끄럽게 진행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근래 참석한 대회중에서도 대회 진행자분들과 더불어 자원봉사자분들이 역대급으로 친절하고,
진행도 매우 매끄러운 대회였습니다.

특히 다른 대회는 물품 보관소 쪽에 초보자분들이 계시면 줄도 많이 밀리고,
답답한 경우를 많이 겪었는데
이번 대회에 물품보관소분들은 진행 숙지도 잘 되어있으시고,
친절하기도 어찌나 친절하셨는지 너무 좋았습니다.

또, 연휴에 하는 행사라 그런지 다른 대회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오히려 각종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이용편의도 좋았고,
추가 신청으로 참가해서 추첨으로 기념셔츠 못 받았으면 서운할뻔 했는데,
전원 지급해주신 점도 매우매우 만족스럽습니당

특히 마지막에 파파존스 피자+콜라 시식은
역대급 만족도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회 끝나고 피자라니....@_@ 콜라도 미지근한게 아니라, 시원하드라고요 ㅋㅋㅋ

딱 몇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소규모 대회라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서, 거의 자전거랑 같이 뛰게 되고,
정면에서 자전거가 위험천만하게 마주 오고
건널목에서는 자전거랑 부딪힐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또 주차장으로 차가 들어간다고 길을 막아서서
뛰지도 못하고, 멍하니 서있게 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리구 같이 간 지인이 스포츠테이핑을 받고오셨는데,
테이핑이 수량이 부족할수 있다고
무릎 한쪽만 해주시더라구요.
테이핑이 딱 떨어진게 아니라 부족할수도 있다고 한쪽만 해주셨다니..
테이핑은 하려면 둘다 하는게 효과가 있고 밸런스에도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있는 수량것 원하는 부위에 해주시고, 테이핑이 떨어지면 마감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외에 나머지는 코스도 너무 좋았고, 진행, 친절, 먹거리, 심지어 게시판 관리까지 만족도 최상의 대회였습니다.